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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근린공원 2구역, 2일 기공식

기사승인 2021.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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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생명기념과·비오토피아 등 건립

▲ 어린이 문화예술회관, 수목원 등이 조성되는 솔샘배움터 조감도.

원주시는 최근 전국 최초의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추진한 원주 민간 중앙근린공원 1구역을 준공한 데 이어 오는 2일 오후2시 무실동성당 옆에서 2구역 조성사업 기공식을 개최한다. 민간 중앙근린공원 1·2구역 모두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일몰제에 대비해 추진해왔다.

2구역은 보상비를 포함해 1천94억 원의 민간자본이 투입된다. 2023년 10월까지 전체 사업부지 33만6천500여㎡ 중 26만3천여㎡에 공원이 조성되며, 공사가 완료되면 원주시로 기부채납 된다. 2구역에는 문화도시 명성에 걸맞게 원주를 대표하는 인물의 삶을 소개하고 인권과 생명, 협동운동 등을 기리는 민주생명기념관이 건립된다.

또한, 라이브러리형 어린이 창작공간인 어린이 문화예술회관을 비롯해 자연 놀이터와 어린이 수목원을 갖춘 솔샘배움터 및 비오토피아 등이 들어서며, 공원 외 부지에는 공동주택 997세대가 건립된다.

한편 2구역은 도시공원 일몰을 5개월 앞둔 작년 1월 LH에서 갑자기 사업을 포기하면서 무산될 위기에 처했었다. 다행히 원주시가 발 빠른 대처에 나서 5개월 만에 모든 행정절차를 신속히 완료함으로써 사업비 전액을 민간자본으로 유치해 정상적으로 진행하게 됐다.

원창묵 시장은 “처음 부임했던 2010년 당시 시민 1인당 공원면적은 2.23㎡에 불과했으나, 작년 말에는 6.58㎡로 3배가량 증가했으며 2023년이면 15㎡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푸른 공원과 둘레숲길을 걸으며 휴식을 취하고 건강을 챙기는 시민들의 모습을 상상하며 차질 없이 잘 마무리 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용 기자 sylee@wonjutoday.co.kr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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