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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덕 시인, 원주예술상 대상

기사승인 2021.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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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주예총, 제33회 수상자 선정…9일, 치악예술관서 시상식

   
▲ 제33회 원주예술상 수상자. 사진 왼쪽부터 김성덕 시인(원주예술상 대상), 최동규 한국사진작가협회 이사(공로상), 임교순 원주문협 원로고문(자랑스러운 원주예술인상), 김중연 파보리챔버오케스트라 단무장(신진예술인상).

공로상, 최동규 사진작가협회 이사
원주예술인, 임교순 문협 원로고문
신진예술인, 김중연 파보리 단무장


김성덕 시인이 '2021 원주예술상' 대상을 받는다. 원주예총(회장: 김봉열)은 '2021 원주예술상 대상' 수상자로 김 시인을, 최동규 한국사진작가협회 이사와 김중연 파보리챔버오케스트라 단무장을 각각 공로상과 신진예술인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자랑스러운 원주예술인상(원주시장상)은 아동문학가 임교순 원주문협 고문이 수상한다.

원주예술상은 원주예총이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 및 단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상으로 올해 33회째를 맞는다.

대상을 수상하는 김성덕(70·원주문협 부회장) 시인은 시와 시조를 아우르며 지속적이고 열정적인 창작활동으로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한 인물이다. 특히 2017년부터 '더좋은날 시조교실'을 운영, 국내 대표 시조백일장에 문하생들을 다수 입상시키는 등 전문예술인 양성에 기여했다.

김 시인은 "저보다 훌륭한 분들이 많은데 큰 상을 받게 돼 감사한 마음뿐"이라며 "죽을 때까지 문학의 끈을 놓지 않고 더 좋은 글을 쓰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영월이 고향으로, 2002년 계간 '시와 비평'을 통해 시로, 2010년 시조문학작가상을 수상하면서 시조로 등단했다. 시집 '꽃등'과 시조집 '회복기의 노래' '더 좋은 날' '꽃가람 윤슬되어'를 발표했으며, 동백예술상, 강원문학작가상, 원주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강원시조시인협회 감사, 원주문협 부회장, 한국시조협회 원주지부장으로 활동 중이다. 가족은 부인 류복순(67) 여사와 3녀.

공로상을 수상하는 최동규(75) 한국사진작가협회 이사는 사진작가협회 원주지부 부지부장과 지부장을 역임하면서 사진 강좌를 개설, 지역 사진인 양성에 앞장 선 인물이다. 또한 원주자랑 사진 콘테스트와 원주관광 전국 공모전을 개최, 시민들의 애향심과 지역 위상을 높이는 데 공헌했다.

대한민국 사진대전 입선, 원주전국사진공모전 금상, 서천 전국사진공모전 가작 등 다수의 전국단위 공모전에서 입상했으며, 도지사 표창, 한국사진작가협회 공로상을 받았다.

자랑스러운 원주예술인으로 선정된 임교순(84) 원주문협 원로고문은 강원도를 대표하는 아동문학가이자 교육자로 후배 문인들과 교사들의 존경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인물이다. 1971년 신춘문예 당선을 계기로 동료 문인들과 함께 강원아동문학회를 창립해 초대부터 3대까지 회장을 역임했으며, 문총(현 예총)에 이름만 존재했던 원주문인협회를 대내외에 바로 세우는 일에도 앞장섰다.

국민동요 '방울꽃'의 저자로 현대아동문학상, 강소천아동문학상, 강원도문학상, 강원교원작가상, 원주예술상, 강원아동문학회 '좋은작품상'을 수상했으며, 황조근정훈장을 받았다.

신진예술인상을 받는 김중연(31) 파보리챔버오케스트라 단무장은 트럼펫 연주자로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는 한편, 지역 내 각종 음악회의 기획과 연출을 맡아 클래식 대중화에 앞장섰다.

2017년부터 협연이나 기획 연출을 통해 참여한 음악회만 15회에 이른다. 아파쇼나타 윈드오케스트라 단무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파보리챔버오케스트라 단무장과 노이챔버앙상블 대표를 맡고 있다.    

한편 원주예총은 오는 9일 오후4시 치악예술관 공연장에서 제33회 원주예술상 시상식 및 '원주예술' 제27집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문의: 764-0810(원주예총)

김민호 기자 hana016@hanmail.net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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