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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의료기기 '133억 원' 수출 계약

기사승인 2021.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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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콩미용박람회 33억 원…독일 메디카 100억 원

   
▲ 올해 열린 독일국제의료기기박람회. (사진 제공: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지난 두 주간 원주 의료기기 업체들이 대박을 쳤다. 세계 주요 전시회에 참가해 역대급 수출 계약을 기록한 것. 원주 의료기기의 위상을 톡톡히 알렸다는 평가다.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독일의료기기박람회(MEDCA 2021)는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뒤셀도르프에서 열렸다.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원장: 김광수)는 강원공동관과 창업공동관을 조성해 원주권 의료기기 업체의 참가를 지원했다. 강원공동관에는 대양의료기(주), (주)메쥬 등 8개 사가 참가했다. 

창업공동관에는 업력 7년 미만의 가영메디칼, (주)메디코슨 등이 입점했다. 총 14개사가 박람회 기간 중 100억1천600여만 원(843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따냈다. 이는 지난해 26억3천여만 원의 4배에 달하는 수치였다. 

세계 3대 미용박람회인 홍콩 Cosmprof Asia 2021 Digital Week(이하 홍콩미용박람회)에서도 좋은 성과를 냈다.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 홍콩미용박람회에는 원주권 10여 개 미용의료기기 업체가 참가했다.

MEDICA 2021과 마찬가지로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가 온라인플랫폼에 원주공동관을 조성했다. 이에 우리 기업들은 국외 바이어와 33억1천500여만 원(279만 달러)의 수출 상담을 진행할 수 있었다. 이는 지난해 14억8천500여만 원(125만 달러)의 두 배를 웃도는 액수였다. 

김광수 원장은 "효율적인 마케팅 지원을 위해 온라인 참가비를 전액 지원하고 소셜미디어를 활용해 사전 제품홍보를 진행했다"며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환경에 맞게 기업 중심의 다양한 마케팅 지원사업을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다니엘 기자 nice4sh@naver.com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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