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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산동 체육시설단지에 강원FC 유치"

기사승인 2021.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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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 시장, ‘찾아가는 시장실’서 유치의지 표명

   
▲ 지난 1일 봉산동 행정복지센터에 진행된 '찾아가는 시장실'에서 진왕국 주민자치위원장이 치악산 바람길숲 조성과 관련, 원주경찰서 인근 철다리 옹벽을 철거해 줄 것을 건의하고 있다.

교도소 이전공사 전 진입도로 개설 추진 약속

원창묵 시장이 강원FC 전용경기장 유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원 시장은 지난 1일 봉산동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찾아가는 시장실'에서 "원주교도소 이전과 함께 봉산동 번재마을에 조성하는 대규모 체육시설단지에 강원FC 전용경기장을 유치할 생각"이라며 "공모가 시작되면 바로 후보지로 신청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원주시는 애초 원주교도소 이전 조건으로 추진한 공공타운을 체육시설단지로 변경해 추진하고 있다. 시내에서 동떨어진 번재마을에 공공타운을 건립할 경우 이용률 저하가 우려됐기 때문이다. 현재 체육시설 변경을 위한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토지보상을 준비 중이다. 축구장과 테니스장, 소류지 쉼터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김주열 봉산동 1통장은 "원주교도소 착공에 앞서 진입도로를 먼저 추진해 공사차량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미연에 방지해 줄 것"을 건의하고 "체육시설단지 내에 주민 숙원인 다목적 실내체육관과 취사 및 다양한 행사가 가능한 돔구장을 건립해 줄 것"을 요구했다.

▲ 지난 1일 봉산동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찾아가는 시장실’.

이에 대해 원 시장은 "공사개시 전 진입도로 개설은 당연한 것"이라며 "주민 불편이 없도록 조치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돔 구장 건립에 대해서는 "강원FC 전용경기장을 유치하게 되면 현재 계획도 수정이 불가피하다"며 "돔 구장의 활용도 등을 다각적으로 고민해 검토해 보겠다"고 답했다.

봉산동 주민들은 이 밖에도 봉산철교부터 효성 백년가약아파트까지 도로개설 및 국도42호선 화실~태장 구간 도로개설의 조기착공을 당부했다.

치악산 바람길숲 조성과 관련해서도 다양한 건의가 이어졌다. 하일균 통장협의회장은 "15통 지역의 경우 철길과 도로의 단차가 심하다"며 개선을 요구했으며, 박정균 민족통일 원주시협의회장은 급커브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성을 들어 "모래기 철교 및 노반을 철거해 줄 것"을 건의했다.

김민호 기자 hana016@hanmail.net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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