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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층(49층) 아파트 건설 추진

기사승인 2022.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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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동 하나은행 일원 6천여㎡

   
▲ 49층 주상복합아파트 건설예정지.

중앙동에 원주 최고층 건물이 들어선다. 원주시 보건소 앞에 49층 규모 주상복합아파트가 건설될 예정인 것. 민간사업자가 추진하는 것으로 현재 관련법 검토가 진행되고 있다. 

정확한 위치는 중앙동 10번지 일원이다. 보건소 앞 롯데리아부터 하나은행 옆 한복대여점까지 한 블록 전체다. 대지면적만 6천여㎡ 규모. 지난해 말 사업자가 토지를 모두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동 한 주민은 "지난해 11월 계약을 모두 마친 상태"라며 "올해 말까지 집을 비워주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 

주민들과 원주시에 따르면 현재 사업 주체는 우리자산신탁(주)이다. 우리자산신탁(주)는 이곳에 434세대 규모 주상복합아파트를 지을 것으로 알려졌다. 5층까지는 상가시설로, 나머지는 아파트 건축을 구상하고 있다. 유승종합건설이 원주혁신도시에 지으려는 유승한내들(39층)보다 10층 더 높다. 

지난 14일 원주시에 교통영향평가 심의를 신청했다. 이에 따라 원주시는 관련법 검토에 들어갔다. 교통영향평가 심의를 마치면 경관심의 등이 예정되어 있다. 각종 심의를 마치고 사업계획승인까진 대략 1년 반 정도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중앙동 주민들은 일단 환영하는 분위기다. 낙후된 구도심을 개발할 수 있는 여건이 생겼기 때문이다. 이곳은 3.3㎡당 지가가 3천만 원가량이라 지역개발이 쉽지 않다. 민간사업자가 천억 원을 투자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고 하니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사업지 주변이 모두 일방통행 도로이고, 좁은 골목길을 진출입로로 사용해야 해 교통체증 우려도 제기된다.

최다니엘 기자 nice4sh@naver.com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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