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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100주년…'1919년 원주의 함성'

기사승인 2019.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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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박물관, 4개월간 특별전

   
▲ 심의성 애국지사가 1972년 작성한 '회고록'.

원주역사박물관이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

'1919년 원주의 함성'을 타이틀로 오는 1일부터 6월 말까지 원주역사박물관 중앙전시홀에서 계속되는 이번 전시회는 1919년 원주에서 펼쳐진 만세운동을 재조명하는 자리다. 부론만세운동을 시작으로 소초·귀래·문막·지정·흥업·호저 등지로 들불처럼 번진 원주지역 만세운동의 전개과정과 역사적 의미, 선열들의 애국정신을 관련 자료와 사진 등을 통해 소개한다.

당시 만세운동을 주도하거나 참여했다가 일경에 피체돼 수형생활을 한 애국지사 30여 명의 사진과 판결문, 서훈내역 등을 패널로 정리해 선보일 예정이다. 2.8독립선언서와 3.1독립선언서, 임시정부 대한독립선언서 복사본을 전시하며, 소초면 만세운동에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했던 심의성 선생이 생전 직접 작성한 회고록도 유족의 동의를 얻어 함께 공개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1945년 8월 15일 광복을 맞아 기뻐하는 문막읍민들의 표정이 담긴 사진 등 희귀 사진자료도 만날 수 있다.
  
김성찬 원주시 학예연구담당은 "선열들의 애국정신을 조명하고 그 뜻을 계승하고자 특별전을 마련했다"며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은 원주지역 만세운동을 한 눈에 이해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원주역사박물관은 전시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최근 발간한 '1919년 3.1운동과 원주' 학술도록과 '기미년 원주의 함성' 그림책을 나눠 줄 계획이다. ▷문의: 737-4371(원주역사박물관)

김민호 기자 hana016@hanmail.net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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