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북'에 담긴 70여일의 기록

▲ 다큐 '로그북' 공동체 상영 포스터.

'로그북-세월호 잠수사들의 일기' 공동체 상영회가 오늘(15일) 오후7시30분 원주영상미디어센터 모두극장에서 열린다. 세월호 참사 5주기를 맞아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한 원주·횡성 시민대책위원회가 추모사업의 일환으로 마련했다.

'로그북-세월호 잠수사들의 일기(연출: 복진오)'는 지난해 4월 23일 MBC에서 방영된 다큐멘터리로 세월호 수색에 참여한 잠수사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잠수사들이 남긴 기록인 '로그북'을 통해 잠수사들의 시선에서 70여일의 세월호 수색 과정을 재구성했다.

70여일간 희생자 293명을 수습하고 겪은 뒷이야기와 아직도 4년 전 46m 바닷 속에 갇혀 있는 것처럼 우울증, 불면증, 분노조절장애, 자살 충동 등으로 힘들어하고 있는 잠수사들의 이야기를 있는 그대로 담아냈다.

영화 관람 후에는 복진오 PD 및 잠수사들과 관객과의 대화의 시간이 진행될 예정이다. 무료관람. ▷문의:  010-5436-3161(서명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