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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발전 위해 힘 모으자

기사승인 2019.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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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인들이 힘을 합쳐 어려움을 공유하고 정책적인 변화를 이끌어나간다면 경제위기를 극복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지난 10월 23일 원주양궁장에서 '2019 원주 중소기업인 한마음대회'가 개최되었습니다. 원주시여성기업인연합회가 주최하였고, 중소기업융합 원주교류회, 중소기업융합북원교류회, 강원여성경영인협회 원주지회, 중소기업융합 영서교류회, 중소기업융합 헬씨e교류회 총 6개 단체의 소속 기업인들이 참여했습니다.
 

 한마음대회는 원주시 중소기업인들의 소통과 화합을 위하여 개최되었으며 더불어 기업인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자 마련했습니다. 경제난 속에서도 중소기업은 원주시 지역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으며, 신규 일자리 창출과 사회공헌 등을 위해 앞장서고 있습니다.

 최저임금 인상 및 근로시간 단축 등 노동 현안과 내수경기 부진 등으로 경영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중소기업가들은 묵묵히 기업현장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고통받는 중소기업인들에게 한마음대회는 희망과 활력을 북돋아 기업가로서 한걸음 나아갈 수 있는 전환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건강한 육체에 건전한 정신이 깃든다.'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 몸은 단순히 살아가기 위한 도구가 아니라 풍요로운 삶을 위해서 반드시 지켜야 할 것입니다. 왕성한 경영활동을 하고 있는 기업인들에게 운동할 시간은 턱없이 부족합니다. 기업인들의 건강한 육체와 건전한 정신이 중소기업의 미래를 좌우할 수 있습니다. 이번 한마음대회는 기업들에게 신체활동의 중요성을 알리고 건강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한편 한마음대회를 통해 경영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소통하는 기업공동체를 구현하고 화합의 장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중소기업인들끼리 상호친목을 통해 교류를 확장한다면 합심하여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단결하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틀을 다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6개의 단체가 저마다의 설립목적을 가지고 있지만 목표하는 바는 하나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바로 중소기업의 성장과 지역경제 발전입니다. 단체 간 긴말한 소통을 통해 다양한 문제에 대해 하나의 목소리를 낼 수 있다면 경영환경 변화에 대처하고, 경기침체로 인한 위기상황을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경영주체들이 단결하고 또 화합할 수 있도록 소통의 장이 마련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이러한 체육대회를 계기로 상생협의체 등 더 많은 중소기업인 네트워킹이 만들어져 열정과 도전의 기업가정신을 일깨울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길 바랍니다.
 

 이제 2019년 한 해도 두달이 채 남지 않았습니다. 새해를 맞아 희망차게 포부를 이야기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 해를 되돌아보고 마무리 지어야하는 때가 왔습니다. 2019년은 유난히 소상공인들에게 또한 서민들이 힘들었던 한 해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올해 1월 2일에는 원주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인 중앙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점포 40개가 전소된 안타까운 일이 있었습니다. 또한, 철새 업체의 횡포로 많은 지역 업체들이 피해를 보기도 했습니다. 반면 좋은 일도 있었습니다.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가 개통 1년만에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되는 등 원주시가 관광도시로 도약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11월 6일에는 원주기업도시가 오랜 공사기간을 거쳐 준공돼 준공식을 가졌습니다. 이는 원주시가 한층 더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서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더불어 원주시가 2019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존경하는 경제인 여러분! 2019년 다사다난 했지만 겨울이 가면 봄이 오듯이 2020년은 희망찬 한 해가 될 것입니다. 경제인들이 힘을 합쳐 경영상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정책적인 변화를 이끌어나간다면 분명 작금의 경제위기를 기회로 극복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제 우리가 힘을 모아 지역경제를 살리고 부흥시킬 때입니다. 경제인으로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맡은 바 역할을 다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존경하는 원주시민 여러분! 한 해 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내년에는 부디 원주 시민분들이 원하는 소망 다 이루시고 가정에 건강과 행복만이 가득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우리 지역의 중소기업인들이 부족하나마 힘을 보태겠습니다.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들의 변함없는 관심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김은영 원주시 여성기업인연합회장(금산건설 대표) wonjutod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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