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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격 있는 제9대 원주시의회를 바라며

기사승인 2024.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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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주시의회 5분 자유발언

지난 11일 열린 제247회 원주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는 시의원 6명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원주시 현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정책제안을 했다.

 

▲ 박한근 의원

박한근 의원…원주특산품 지식재산권 보호해야

원주시 지리적표시 농산물로 원주치악산복숭아, 임산물로 원주 옻 칠액이 등록돼 있으며,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특산품으로 원주치악산사과, 원주치악산배, 원주치악산한우 등 7가지 특산물이 등록돼 있다. 그런데 원주시는 2016년 9월 치악산토종다래를 마지막으로 등록된 특산품이 없다.

지역특산품을 이용한 가공산업, 지역축제, 관광상품 등은 지역주민의 고용창출과 소득증대로 연결된다. 원주시가 조엄고구마를 비롯해 원주쌀토토미, 치악산큰송이버섯, 문막찰옥수수 등의 원주특산품이 지식재산권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길 바란다.

 

▲ 심영미 의원

심영미 의원…품격있는 제9대 시의회를 바라며

동료의원에 대한 기본윤리 의식을 촉구하고자 한다. 지난 6일 야당 의원들은 기자회견을 열어 동료의원의 선거법 위반 관련 혐의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 있었던 재판의 확정판결 관계자들을 거론했다. 그런데 야당 의원들은 선거법 위반 혐의로 조사가 진행 중인 상황임에도 해당 의원의 실명을 공개했다.

대립과 갈등을 일으키는 기자회견을 한 것에 유감을 전하며, 정정당당한 원주시의회가 되기를 바란다. 양당 간의 거침없는 공격과 비방은 오해를 사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들의 몫으로 남을 것이다.

▲ 신익선 의원

신익선 의원…상식적인 행정절차로 사업 추진해야

반곡-금대 관광활성화 사업으로 원주시는 부지확보도 안 된 2021년 52억 원을 들여 관광열차를 매입함에 따라 몇 년째 유지관리만 발생시키며, 하자 보증기간은 만료를 앞두고 있다. 간현관광지 종합개발사업에서도 산악용 에스컬레이터 기계 설비를 무리하게 구입, 2022년 8월 폭우에 기계 설비가 침수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현재 업체에서는 추가비용을 청구하는 상황이다. 안전과 직결될 수 있어 수리나 부품 교체를 위한 추가비용과 시간이 소요될 것이다. 지금부터라도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행정 절차를 당부드린다.

 

▲ 권아름 의원

권아름 의원…보호 대상 아동 문해력 개선 촉구

2023년 발표된 ‘보호 대상 아동 기초 문해력 사업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아동복지시설에서 지내는 아동 10명 중 7명이 읽기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관내 보호 대상 아동의 문해력 향상을 위해 미취학 아동을 포함한 지원 대상의 확대가 필요하다.

또한, 아동의 수준과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을 해야 한다. 관내 대학 인적 네트워크의 적극 활용도 건의한다. 대학의 전문인력을 통한 맞춤형 교육으로 문해력을 충분히 향상시킬 수 있다.

 

▲ 손준기 의원

손준기 의원…예측 빗나가지 않는 원주

제244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예측 가능한 원주’를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원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대표이사직을 보전받은 사실이 없다고 주장하며, 본 의원을 허위 사실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하지만 대표이사 선출 이사회가 열리기 3일 전 대표이사 명패가 도착해 취임 전 내정된 사실이 확인됐다.

원주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 기본급은 작년 대비 올해 약 20% 인상되며, 3급에 준하는 예산이 반영됐다. 그런데 직원들의 처우는 후퇴하고 있다. 소수의 행복을 위해 다수가 고통받는 불평등에 대해 시민과 경찰에서 현명한 판단을 할 것이라 생각한다.

 

▲ 조창휘 의원

조창휘 의원

원주화훼특화관광단지개발(주) 설립에 원주시는 3억 원을 출자했다. 이후 검찰 수사로 원주화훼특화관광단지개발(주)와 원주에너지(주) 대표 김모 씨가 구속 기소돼 2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이후 원주화훼특화관광단지개발(주)에서 추진한 원주 플라워프루트월드 관광단지는 2019년 4월 자로 관광단지 지정 효력 상실이 고시돼 출자기관으로 존재할 가치가 없게 됐다. 원주시는 즉시 출자기관에서 정리될 수 있도록 후속 행정처리를 하고, 출자금 3억 원을 회수해야 한다. 

이상용 기자 sylee@wonjutoday.co.kr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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