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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 선거 진보진영 민병희 후보로 단일화

기사승인 2018.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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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지대 박정원 교수 후보 사퇴

▲ 민병희 교육감과 박정원 상지대 교수가 지난 16일 기자회견을 연뒤 포즈를 취하는 모습.

6.13 지방선거 강원도교육감 선거의 진보진영 단일화가 성사됐다. 진보진영 후보로 민병희 교육감과 박정원 상지대 교수가 출마했으나 민 교육감으로 단일화 한 것.

지난 1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후보 단일화 기자회견에서 박 교수는 “단일화를 제안한 민 교육감이 저와 같은 교육개혁 방향을 추구하고 있고, 문재인 정부의 교육개혁 성공을 위해 민 교육감으로 단일화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돼 후보직을 사퇴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적극 도와주신 분들께 죄송하게 생각하며, 강원도민 여러분의 양해와 용서를 구한다”고 말했다.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민 교육감은 박 교수가 제안했던 정책을 수용하기로 했다. 박 교수가 제안한 정책은 ▷기초학력 증진조례 제정 및 영어·수학 기초학력 책임교육 ▷토론하고 체험하는 미래수업 전면화 ▷통학거리 2㎞ 이상 학생에게 교통비 지원 및 신입생 교복비 전액지원이다.

민 교육감은 “박 교수와 원팀을 이뤄 미래혁신교육을 만들어가는 한편 과거로 돌아가려는 퇴행적 시도에 대해 단호히 맞서겠다”며 “후보 단일화로 저를 교육감으로 선택하신다면 든든한 교육감 후보 2명을 뽑는 효과를 누릴 것”이라고 말했다.

기자회견 자리에서 민 교육감은 박 후보에게 선대위원장을 맡아줄 것을 요청해 성사됐다. 한편 진보진영 후보 단일화에 따라 도교육감 선거는 민 교육감, 신경호 강원미래교육연구원장, 원병관 강원도립대 부교수 등 3파전으로 압축됐다.

이상용 기자 sylee@wonjutoday.co.kr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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